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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2030 세대의 '중국 비호감'[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전면 쇄신 요구한 성균관대 교수들
    치킨 값 인상 멈출까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2030 세대가 북한보다 더 싫어하는 국가는?' 입니다.

    우리나라 20·30 세대가 북한보다 중국에 더 큰 반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험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2030 세대에게 이른바 혐중 정서가 커지고 있는 변화를 반영한 조사결과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가 전국 20~30대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8일 조사를 실시해 어제(23일) 발표 보고서 내용인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 4국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설문에 '호감이 안 간다'고 응답한 20·30 세대의 비율은 중국이 91%로 1위, 북한이 88%로 2위였습니다.

    3위는 일본이었습니다.

    미국까지 해서 4개국이 우리나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설문에 '위협이 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북한이 83%, 중국이 77%였습니다.

    일본도 '위협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53%였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74%로 북한, 중국과 큰 대조를 이뤘습니다.

    노조에 대한 시각도 물었는데, '부정' 42%, '긍정' 34%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습니다.

    노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2030세대의 35%가 조합원 자기들만의 이익을 챙기는 '노조 이기주의'를 꼽았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24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성균관대 교수·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와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성균관대 교수·연구자 시국선언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24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성균관대 교수·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와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성균관대 교수·연구자 시국선언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다음 소식은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전면 쇄신 요구한 성균관대 교수들' 입니다.

    성균관대학교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굴욕외교라고 규탄하고 전면적 국정쇄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국선언에는 총 248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4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까지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특히 제 3자 변제 방식의 가제동원 배상안에 대한 비판이 주로 담겼습니다 .

    배상안에 대해 교수들은 "일본 기업의 책임과 배상을 분명히 한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무시하는 차원을 넘어, 3.1운동 정신을 전면에 내세운 대한민국 헌법을 완전히 부정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인류 보편 가치의 반하는 행위"라는 지적까지 터져나왔습니다.

    또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과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는데, "미국 패권의 본질이 무엇이며 이 정권의 미국에 대한 태도가 얼마나 일방적인지 드러난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교수들은 오늘 방미길에 오른 윤 대통령에게 "우리는 윤석열 취임 1주년과 방미를 앞두고 다시금 굴욕외교를 규탄하며 국정 전반의 쇄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전국의 대학인들과 시민사회와 함께 정권을 종식시키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마지막 소식은 '치킨 값 인상 멈출까'입니다.

    정부가 커피∙치킨∙햄버거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물가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 츠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물가 안정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당분간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특히 간담회에는 최근 물가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과 BHC, BBQ, 스타벅스 코리아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농림부가 가격 인상 자제 요구에 나선 배경에는 첫 번째로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연간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주요 식재로 가격이 떨어진 이유도 있는데요.

    각 업체의 원가 부담이 줄어든 만큼 업체가 판매하는 식품 가격도 인하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최근 교촌 같은 경우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올려서 배달비까지 하면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이란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번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구로 치킨 가격이 하락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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