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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회사 소유 다세대 아파트 보증금 수억 편취 공인중개사 구속

대구

    신탁회사 소유 다세대 아파트 보증금 수억 편취 공인중개사 구속

     

    신탁회사 소유의 다세대 아파트 8세대의 보증금 수억 원을 편취한 공인중개사 2명이 구속됐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사기 및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공인중개사 A(57)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신탁부동산인 다세대아파트 8세대를 소유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해 보증금 7억 4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임차인 전수조사와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1차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10일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해당 부동산 16세대를 신탁회사 동의 없이 임대차계약을 맺은 만큼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들의 공범이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은 "도내 유사 사례가 있는지 살펴 보고 영주 지역과 같은 사례가 있을 경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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