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 인코드 제공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씨제스 스튜디오를 떠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본인 기획사를 세웠다.
김재중 측은 "김재중이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인 노현태 대표와 함께 새로운 기획사 인코드(iNKODE)를 설립했다"라고 4일 밝혔다.
신생 기획사의 수장이 된 김재중은 소속 아티스트이면서 CSO(Chief Strategy Officer)로서 신인 아티스트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아이돌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K팝 아티스트, 배우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글로벌 기획사를 지향한다는 각오다.
그룹 동방신기와 JYJ를 거쳐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인 김재중은 가수와 연기를 병행했다. 2013년 첫 솔로 미니앨범 '아이'(I)를 발매한 후 '햇살 좋은 날' '버터플라이'(Butterfly) 등의 싱글과 정규앨범 '더블유더블유더블유'(WWW) '녹스'(NO.X) 등을 발표했고, 지난해 9월 세 번째 정규앨범 '본진'(BORN GENE)을 냈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과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에 출연했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 '트래블 버디즈' 시리즈와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등 최근에는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새 기획사 인코드의 공동 설립자인 노현태 대표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뛰어난 안목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비스트, 포미닛 등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 노 대표는 인코드 CEO로서 차세대 K팝 신을 이끌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과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