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업 투자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쿠퍼 존 HA그룹 부사장, 배기호 ㈜HA코리아 대표, 박일호 밀양시장, 김경섭 서울이엔지㈜ 부대표, 김민재 ㈜명진화학 대표). 밀양시 제공밀양시가 3개 기업과 260억원 대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업 투자 업무 협약식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배기호 ㈜에이치에이코리아 대표, 김민재 명진화학 대표, 김경섭 서울이엔지(주) 부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에이치에이코리아는 본사 독일 휴테네스 알베트루스 그룹(HA그룹)의 한국지사다. 본사 HA그룹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며, 주물용 유기 바인더 산업분야의 세계 1위 업체다. ㈜에이치에이코리아는 2024년까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부지 4643㎡에 80억원을 투자해 나노입자의 광물질과 친환경 제조 공정을 접목한 제품 생산을 위한 2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15명의 신규 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명진화학은 특수도료와 방수제를 생산하는 첨단 나노화학소재 제조 기술 선도 기업으로, 2024년까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부지 9137㎡에 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25명의 신규 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서울이엔지(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석유화학용 고온 내열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부지 9917㎡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20명의 신규 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을 믿고 선택해 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원활히 달성하고 안정적 경영을 통해 밀양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