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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심야시간 가로등 격등제 '시범 운영'

경남

    함양군, 심야시간 가로등 격등제 '시범 운영'

    핵심요약

    5월 10일부터 읍내 3개 구간 183개 가로등 격등 실시

    함양군청 제공함양군청 제공
    경남 함양군은 오는 10일부터 함양읍내 주요 시내 3개 구간 183개 가로등에 대해 '가로등 격등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 에너지비용 절약을 위한 것이다. 격등 운영 구간은 고운교~함양중학교 사거리, 두루침교~구 한우프라자, 인당교~시외버스터미널 구간으로 심야시간 가로등이 부분 소등된다.

    함양군은 가로등 격등제 시범 운영 후 문제점 및 효과 등을 분석해 도로 양측 가로등 설치 구간이나 심야시간 주민통행이 적은 구간 등 군민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격등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군은 이와 함께 함양경찰서에서 요청한 범죄취약구역 합동조사를 통한 보안등 설치와 조도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가로등 설치가 불가한 지역 등에는 도비 1천만 원을 확보해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배종환 민원봉사과장은 "격등제가 공공 에너지비용 절약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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