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관광휴양 도시' 조성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이행이 순항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민선 8기 4대 분야 44개의 전략과제로 구성·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에 대한 1분기 추진상황 자체점검 결과 완료된 사업은 4건, 정상추진사업은 40건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류 중이거나 미추진 사업은 0건으로 추진율 100%를 보이고 있다.
전체 공약 이행률은 32.6%로 분야별 진도율을 보면 11개사업에 1564억여 원이 소요되는 '5대권역별 특화관광 도시 완성'은 24.5%를 기록하고 있다. 7개사업에 3586억여 원이 투자되는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조성'은 20.7%다. 또한 16개사업에 5600억여 원이 투입되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구현'과 10개사업에 1117억원이 소요되는 '시민행복 정주여건 개선'은 각각 51.3%와 34%를 보이고 있다.
완료된 공약 사업은 현장·시민 중심 생활 민원 처리반 운영, 어르신 노후생활 밀착형 복지실현, 아동복지 증진 사업추진, 양육과 보육의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등이다.
특히, 민자유치와 관련된 '망상 골프장 및 호텔리조트 건립'은 지구단위계획 결정 입안에 따른 협의 등 최단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관광단지 조성 기반 마련은 최대한 주민요구 사업이 수용될 수 있도록 경자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책사업인 '동해항 진입 및 연결도로 조기 추진'과 '백봉령 구간 직선화 및 터널화'사업을 통해 동해항 3단계 개발계획과 병행하여 항만기능을 강화하고, 환동해권 물류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약과 지시사항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시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완료가 된 사업이라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시민들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자 핵심 사업인 만큼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