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2차로 89억여 원을 투입, 전기승용차 300대, 전기화물차 230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1198대 전기자동차를 지원하고 올해는 1차로 519대를 지원했으며 추가분 530대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1049대를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전기승용차는 최대 1380만 원, 전기화물차는 1톤 소형 기준 21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자동차의 성능(연비, 주행거리)과 차종에 따라 보조금은 차등화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화물차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승용차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행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이나 전기차 1대 구입하는 법인은 천안시에서, 2대 이상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