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2023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오는 13일 오전 0시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가 전면 통제된다.
축제 기간 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일부 이면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이 제한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국채보상로 일부구간(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만 차량을 통제하는 대신 통제 시간은 매일 24시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시민 홍보 강화와 교통소통 대책, 주차 대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적극 이용 안내 홍보 전단지 70만 부를 제작해 배부하고 읍면동과 아파트 내 안내 방송과 함께 주요 거리마다 교통통제 현수막과 우회로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또, 행사 당일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3단계로 관리 구역을 정해 교통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말 탄력배차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평일 수준(주말 682대→평일 822대/140대 증)으로 유지하고 급행버스 5개 노선은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4편을 증편해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하고, 중앙로역 등 행사장 인근 역사장에는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차량 내비게이션 5개 업체의 협조를 얻어 통제 구간 경로 안내를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했고행사장 주변 혼잡구간에 대해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차 8대, 견인차 2대와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교통상황 총괄을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시민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한편, 교통통제 구간별 책임자를 지정해 상황관리를 전담하도록 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대구 중심가인 국채보상로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주변가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행사장을 오실 때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행사장 방면으로 경유해 차량운행 시에는 사전에 우회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