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경북 영양을 찾아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세 번째 생생간담회를 열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생생간담회에는 이 도지사를 비롯해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석현 영양군의장, 박홍열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영양군 발전에 관해 소통했다.
특히 노후한 지방도 918호선(영양-영덕-봉화)의 국지도 승격 요청에 대해 이 도지사는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도지사는 지난해 재운영을 시작한 영양 양조장(발효공방 1991)을 방문해 새롭게 개발한 막걸리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영양산나물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생생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 소통 프로젝트'이다.
다음달 8일과 12일에는 봉화군과 울릉군에서 생생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