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광주광역시는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자의 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증차 운행한다.
올해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 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와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열린다.
광주시는 기념식장 인근 도로의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18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청옥 삼거리에서 수곡·태령 삼거리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주차권을 발급받지 못한 차량 참석자는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되는 광주 동초등학교와 효령노인복지타운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기념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17일과 18일에는 518번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매월 06번은 장등동 종점에서 국립 5·18민주묘지까지 18일 낮 12시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이 밖에 18일에는 5·18 유공자와 유족 회원은 모든 시내버스를 무임승차할 수 있다.
한편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주제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로,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책임 있게 계승함으로써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