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은 경북안전체험관 최종 후보지로 상주시와 안동시가 확정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병욱 의원은 17일 성명을 통해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래, 5년간 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던 포항시민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전체험관 설립은 대형 재난사고를 겪은 도시를 최우선으로 선정하는 것이 당연하고,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2019년 4월 포항시 흥해읍 북송공원에 종합안전체험관을 짓기로 협의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하철 화재 참사를 겪은 대구에는 시민안전테마파크가 2008년 개관했고, 세월호 비극을 겪은 안산에는 경기 안전체험관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은 "경상북도는 포항과의 합의사항을 존중해 포항 안전체험관 건립을 즉각 이행하고,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른 포항 안전체험관 건립 관련 예산을 내년도 정부안에 편성하는 데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