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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21일 개막

    일본‧말레이시아‧태국관광협회 참여…국내외 3500명 참가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일대 국제관광축제로 달린다

    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관광협회 제공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21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과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국제관광이 재개되면서 일본 오키나와 전세기를 통해 마라토너와 관광객이 대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에서 대거 참가한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1995년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로 시작해 해마다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 절경을 즐기며 달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도외 620여 명, 해외 100여 명 등 국내·외 350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일본(이바라키현관광물사업협회·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와카야마시·뱃부시),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 태국여행업협회 등 6개 단체와 기관이 마라톤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제주도 관광협회는 지난 2022년 12월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가 일본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오키나와 간 직항 전세기 재개와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를 적극 홍보하기로 합의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전세기 운항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축제장에서는 해외 각중 관광협회 참가자들이 저마다 유치 홍보전을 벌여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일반코스(10㎞), 해안도로 걷기(5㎞) 코스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마라톤구간(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변)~월정해변~평대 한동해변~세화해변~하도해변~종달해안도로)은 탄력적으로 차량이 통제된다.
     
    지역주민·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주도자치경찰단, 자치경찰단주민봉사회, 민간 사설 경비·보안업체 등 교통안전 인력 200여 명이 투입돼 교통통제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SNS 활용, 인플루언서와 유튜버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줍젠(JEN: Jeju Eco-friendly Network) 비치클린행사'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주변 마을과 마라톤코스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의료·구급, 교통 등을 최우선하는 안전한 국제관광마라톤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축제 당일 행사장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료셔틀(제주시 종합경기장, 서귀포시 중앙여중 출발)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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