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공영민 고흥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흥군 제공고흥군이 1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고흥 방문에 이어 19일에는 서울 한화빌딩에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국가산단 추진과 활성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우주발사체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 시설과 인프라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근처에 2030년까지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우주발사체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들어선다.
협약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김영록 전남지사, 손재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참석해 중량감을 높였다.
고흥군청에서 18일 기념촬영하는 원희룡 장관과 김영록 지사, 공영민 군수. 고영호 기자공 군수와 김 지사는 18일 고흥군청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만나 고흥 국가산단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우주산업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손재일 대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에 고흥군, 전라남도와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혀 한껏 고무된 분위기가 됐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발사체 앵커기업인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이 구축된다면 고흥군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도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우주개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전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성공과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