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2일 여수해경청에서 대형 해양재난 발생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수시, 여수소방서, 순천성가롤로병원, 95여단 등 11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 재난 발생 대비 수난구호협력기관과 단체 간 협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해 수난대비기본훈련 성과와 올해 훈련 방향 설명, 유람선 좌초·침수 상황 가정 시나리오 도상훈련, 해양 사고 대비·대응 관련 토의를 실시했다.
특히 유람선 사고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 시 각 기관과 단체간의 협업을 통한 인명구조 활동,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와 중증도 분류 등 구급활동에 중점을 뒀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관계기관과 다양한 해양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