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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 켜나

    6월 2756가구 분양 예정

    대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권기수 기자대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권기수 기자
    올해 들어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의 조사를 보면 다음 달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만 2870가구로 전달 대비 1만 6337가구가 늘었다. (19개월 만에 최대치)

    같은 기간 대구지역에서도 27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지역에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모집 공고일 기준, 50가구 이상)에 나선 것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474가구) 이후 6개월 만이다.

    부동산R114 제공 부동산R114 제공 
    주요 입주 예정단지를 보면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 1079가구(전용면적 59~125㎡)가, 중구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1501가구(39~84㎡)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다만 6월을 시작으로 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보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사가 각각 1758가구와 4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는 등 건설사들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고 만 4천여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도 큰 부담이다.

    부동산R114 윤지혜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 대비 많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전세 가능성이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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