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동산원 제공서울 아파트값이 1년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부산은 49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5월 넷째 주(22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떨어졌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4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낙폭은 지난주(-0.12%)와 같았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0.15%)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구·군별로는 동(-0.29%), 수영(-0.26%), 금정·영도(-0.20%), 해운대(-0.18%) 순으로 떨어졌다. 동구는 좌천·수정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는 수영·남천동, 금정구는 구서·남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13% 하락하면서 48주 연속 내렸으나 낙폭은 지난주(-0.16%)보다 소폭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도 0.01% 상승해 1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