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기다리는 시민들. 연합뉴스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있는 전남 고흥지역의 기상상황은 현재 좋은 편입니다. 오늘까지는 비소식이 없겠고, 낙뢰나 강풍의 가능성도 적은 상태입니다.
그밖의 지방도 오늘밤 가끔씩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내일은 흐리거나 일부지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북부, 남부지방에 5~20미리의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이로 인해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오늘보다 약간 낮아지겠지만,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지역은 내일 아침 16도 안팎으로 시작해, 낮기온은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겟는데요, 수도권과 강원도지역 중심으로 내일도 한낮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휴일인 28일과 대체공휴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제법 내릴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불편이 따르겠습니다.
한편 제 2호 태풍 마와르는 어제 밤 괌 북부지역을 통과한뒤, 계속해서 서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오는 일요일(28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그 사이 세력이 더 강해져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겠습니다. 이후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지금으로선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