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27, SSC 나폴리)가 2022-2023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볼로냐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전반 39분 옐로 카드 1장을 받으면서 경고 5장을 채웠다. 삼프도리아와 최종 38라운드(홈)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나폴리도 김민재가 빠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27승6무4패 승점 87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아미드 라흐마니와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나폴리가 전반 14분 빅터 오시멘의 골로 앞선 상황. 김민재는 전반 39분 니콜라스 도밍게스에게 거친 파울을 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시즌 5번째 경고다.
최종 38라운드 출전 불가.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여름 이적이 성사된다면 볼로냐와 37라운드가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된다.
나폴리는 후반 9분 오시멘이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 루이스 퍼거슨에게 1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21분 오시멘과 흐리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33분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힘을 뺐다.
결국 후반 39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6.1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나폴리 선수 11명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