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5개월 만에 한국에서 대면 단독 콘서트를 연 소녀시대 태연이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6일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이제서야 정신을 좀 차렸어요. 서울콘 이틀 동안 너무 수많은 감정들을 느껴서 그런지 회복이 좀 힘들었네요"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 이틀 동안, 기다려 준 시간 동안 너무너무 고생했고 정말 감사해요. 오랜만에 공연하니까 장단점이 좀 있네요. 그냥 자주 할까 봐요 ㅋㅋ 서로한테 너무 가혹한 듯"이라고 밝혔다.
태연은 "그리고 저를 여러 번 봐주세요. 한 번에 몰아서 보여주기보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3년의 저는 이러하네요"라고 전했다.
이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는 "정신없어서 공연 날 셀카도 단 한 장이 없어요. 미안해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놀라운 토요일'과 '퀸덤 퍼즐' 측이 보낸 화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1월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태연은 지난 3~4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룹에 이어 솔로로도 체조경기장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고,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시켰다.
서울 공연 이틀 동안 총 1만 8천 관객을 동원한 태연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10일에는 홍콩, 24일에는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