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청업체 대표 선임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KT 계열사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7일 KT에스테이트 대표 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구현모 전 KT 대표의 측근인 신모 KT 경영지원부문장 등과 함께 KT 그룹의 시설관리(FM) 하청업체인 KT에스메니트 대표 선임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캐물을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KT에스테이트가 맡던 시설관리(FM) 사업 대부분을 2020년 KT텔레캅에 넘긴 경위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