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조성됐다. 부산시 제공과거 사상공업단지를 중심으로 부산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사상구에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사상구 동서대학교 그린홀에서 '사상구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청년 창업가에게 도심 내 사무공간과 주거를 함께 제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사상구는 시설 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각각 지원하고, 동서대는 창업공간을 제공했다.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공유사무실과 협업 공간 등이 자리한 '기업 입주공간'과 아파트형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창업가 주거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부산은 물론 서울과 경북 봉화, 경남 김해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과거 사상공업단지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 개소하는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에서 다양한 창업기업들이 부산 경제발전은 재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