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제공 가수 임영웅이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시어터에서 열린 첫 해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데 대해 "행복했고, 상상 속에만 있던 해외 콘서트였는데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내고 나니 한 계단 또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10일 오후 KBS 2TV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오늘 이 순간이, 오늘 이 기억이,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기억 속에 영원히 찬란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에서는 하늘빛을 불들인 돌비 씨어터 콘서트 현장도 소개됐다. 콘서트는 임영웅의 히트곡인 '인생찬가'로 마무리됐다.
본업을 마무리한 임영웅의 LA 즐기기 여정도 본격 시작했다. 콘서트 다음 날 임영웅은 아침 러닝을 위해 LA 숙소 밖으로 나와 영웅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건행 체조로 스트레칭을 시작하는가 하면 LA 감성을 담은 러닝 패션을 선보이며 브런치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로 여유도 즐겼다.
할리우드 거리로 향한 임영웅은 "사람들이 자유로워 보인다. 내 안의 E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놀라워 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엄마와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구입하고 LA 대표 레코드숍에서 자신의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뿌듯하기도 하고, 좀 더 세계적인 도전을 해봐도 되겠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뮤직 필름 '우리들의 블루스' 라이브 영상으로 귀까지 호강하게 만든 임영웅은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꾸밈없는 '진짜 모습'을 대방출하며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임영웅의 꾸밈 없는 볼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 4화는 18일 오후 9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