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울릉군 도동항 광장에서 열린 '오독이'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울릉군에서 5번째 생생 간담회를 열었다.
12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날 울릉도를 찾아 민선8기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울릉군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 도지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도지사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방문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도동항 광장에서 오징어를 형상화한 황금빛 조형물 '오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생생 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는 의미의 현장 소통프로젝트로 경북도는 현장의 의견들을 모아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 수호 결의와 지역 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