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제공충북농협이 도내 우박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12일 비상대책 상황실에서 우박 피해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충주시 동량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충북농협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억에 나서는 한편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책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농작물이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어 지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11일 도내 곳곳에서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우박 피해는 충주 100㏊를 비롯해 영동 10㏊, 음성 6.9㏊, 제천 5㏊, 단양 1㏊ 등 모두 122.9㏊에 달한다.
피해 농작물은 사과가 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숭아 33㏊, 오이·담배·고추 등 기타 밭작물 30.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