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제공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5년간 총사업비 14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마련하는게 골자다.
시는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과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출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학·연 역량 교류회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뿌리 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14개 분야 중 금형 부분의 거점지인 구미시와 열처리 부분 중심지인 성주군이 의기투합해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2025년 준공될 도시재생혁신지구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제조 산업의 전주기 디지털 전환 체계를 마련하고 이는 지역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에 있는 뿌리산업 사업체 수는 704개사로 경북(2712개사)에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