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제공이승화 경남 산청군수는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시천~단성간 국도건설공사(국도 20호선)의 국도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 군수는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국도 20호선 4차선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와 함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있는 산청~신등 국지도60호선 개량공사(연장 8.7㎞, 사업비 455억 추정)가 2024년 설계착수지구에 포함돼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산을 찾는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는 국도 20호선은 왕복 2차로로 굴곡이 심하고 잦은 침수로 인해 도로의 안정성이 결여돼 있는 실정이다. 또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져 교통병목 현상으로 인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그동안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단성~시천 국도건설공사 준공 후 잔여 구간 7.2㎞에 대한 4차로 확장을 요구해 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도로분야 현안 사업은 산청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련 부처 및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건설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