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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UP' 조규성 "골 욕심? 당연히 골로 증명하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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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디션 UP' 조규성 "골 욕심? 당연히 골로 증명하고 싶죠"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제공조규성. 대한축구협회 제공"컨디션도 좋으니까 골까지 넣고 싶습니다."

    조규성(전북 현대)은 2022 카타르월드컵이 배출한 스타다.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면서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월드컵 후 유럽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전북에 남았고, 시즌 초반 부상까지 겹치는 등 다소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최근 조규성이 살아났다. 지난 3일 울산 현대와 현대가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11일 강원FC를 상대로는 멀티골을 폭발하며 기분 좋게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조규성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최근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골도 넣고 와서 컨디션은 너무 좋다. 출전 여부는 모르겠지만, 출전한다면 골까지 넣고 싶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증명해야 한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골도 넣었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소집이다. 새 사령탑의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여전히 경쟁 중이다. 황의조(FC서울) 역시 소집 전 골맛을 봤고, 오현규(셀틱)는 스코틀랜드에서 6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내년 아시안컵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조규성은 담담했다.

    조규성은 "자극이라기보다는 같은 국가대표로서 뿌듯하고, 멋있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느끼고, 배운다. 나도 국가대표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면서 "솔직히 아시안컵을 바라보면서 가고 있지는 않다. 내 인생의 모토가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다. 매 소집마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끝나면 소속팀에 가서 열심히 하고, 또 그러다보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3월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는 황의조가 선발로 나섰다. 오현규는 두 경기 모두 후반 교체 투입됐다. 다만 모두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조규성은 "공격수이기에 공격적인 것을 주문한다. 슈팅으로 가져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고, 박스 안에 많이 침투해서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소집 때는 당연히 골로 증명하고 싶다. 월드컵 때는 자신감도 자신감인데 골을 넣었다. 솔직히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몸도,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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