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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개 상임위원장 재선으로 채워…"새 선출 기준 적용"

국회/정당

    민주당, 6개 상임위원장 재선으로 채워…"새 선출 기준 적용"

    예결위원장 서삼석, 행안위원장 김교흥
    교육위원장 김철민, 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산자위원장 이재정, 환노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몫 6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후보자들을 재선 의원들로 인선해 본회의에서 표결로 확정했다.

    이날 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와 "전문성과 지역 특성, 본인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인선했다"면서 "이들 모두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21개 국회에서 간사 등 역할을 한 분들이라 현안에 대한 기민한 대응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게 된 서삼석 의원은 예산 편성과 심의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현재 상임위원장 중에 호남 지역이 없어 전남 지역구인 서 의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위원장은 현재 간사인 김교흥 의원으로 결정됐는데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차기 행안위원장으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위원장은 제21대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들의 추천을 받은 김철민 의원으로 정해졌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재임 당시 혁신성장과 인공지능 벤처, 경제, 기후위기 등 각종 관련 정책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요직에 여성 의원 몫을 할당하는 '여성 우선배치 원칙'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치과의사 출신인 신동근 의원으로 정해졌는데 보건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보건복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노동위원장 박정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임기 시절 친노동, 친환경 정책을 주도했고,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노동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발탁됐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총에서 새로운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을 마련했다.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기로 했다. 또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을 맡았거나 전직 원내대표도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례였던 3선 이상 의원이 아닌 재선 의원들이 대거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번에 뽑힌 위원장들의 임기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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