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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 해외 세일즈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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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 해외 세일즈 나섰다

    박완수 경남지사 두 번째 해외출장길, 스페인·프랑스 방문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방문·세계 최대 항공우주산업전 참석 등 투자유치·통상 세일즈 지원

    누리호 3차 발사와 박완수 경남지사. 항공우주연구원·경남도청 제공누리호 3차 발사와 박완수 경남지사. 항공우주연구원·경남도청 제공
    방위산업과 함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선포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첫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박 지사의 해외 출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세일즈 외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출장은 경남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고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 유치와 창업 활성화로 움츠렸던 지역 경제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자 추진됐다.

    경남대표단에는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사천시 박동식 시장과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도 함께 한다.

    이날 첫 일정으로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와 만나 스페인 산업 동향과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등을 논의한다.

    15일에는 오래된 산업단지를 지식집약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게 된 '바르셀로나 22아로바 혁신지구'를 탐방한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를 확인한다.

    16일에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빌바오 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도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두드린다. 스페인 바스크 주지사를 만나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19일에는 도내 기업과 프랑스 현지 기업의 수출 계약식에 참석해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시작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F를 방문해 창업 생태계를 살펴본다.

    또,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샬레에서 대표 면담을 통해 센터의 기능과 조직,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도내에 설립될 우주항공청 지원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0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민·군수 항공우주산업 박람회인 파리에어쇼에서 도내 항공산업 기반과 투자 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우주항공산업 관련 투자유치 설명회, 업무협약, 파리에어쇼 참여 기업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옥시티니주 상공회의소와 사업경제 민간 교류협력 지원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박 지사는 21일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대한민국 연회(리셉션)에 참석해 정부·부산시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대표단은 22일 유럽 제일의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로 이동해 국립우주센터(CNES) 연구소를 찾아 주요 우주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우주연구개발과 관련해 도와 툴루즈 우주센터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지사는 "우리 보다 앞서간 우주항공산업 사례들을 직접 경험해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창업 활성,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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