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 제공전남 함평군이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전남 행복 여행활동 지원사업'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저소득층에게는 1인당 15만 원, 장애인의 경우 동반자 1인을 포함해 30만 원 상당의 당일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함평군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만 6세 이상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이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저소득층 137명, 장애인 20명 등 모두 157명이며, 오는 7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관광여행이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그동안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군민이 이번 행복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남도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 여행활동 지원사업 1차 참가자 30여 명은 지난 26일 목포시 일원에서 목포 해상케이블카, 유람선, 근대역사문화거리 등을 여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