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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많은 비 내린 전북…정전‧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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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이 많은 비 내린 전북…정전‧침수 등 피해 잇따라

    전북소방본부 제공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대부분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도내 일부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장수 184.6㎜, 남원 116.3㎜, 무주 90.5㎜, 진안 90.0㎜, 임실 89.1㎜, 순창 81.8㎜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비로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전북 정읍 모 아파트 일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또 전북 장수에서는 개정~안양 삼거리 구간 도로가 침수돼 통제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재는 통행 재개된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등 총 4건의 침수 피해를 확인하고, 전북 순창 인계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2건을 조치했다.
     
    한편, 전북 장수와 무주, 남원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27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또 서해 남부 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된 상황이다.
     
    다만, 비는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내일 새벽 사이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10에서 60㎜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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