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17분쯤 수성구의 한 편의점에서 혼자 근무하던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약 3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1시간 만인 같은날 오후 1시쯤 편의점 인근 모텔에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진행됐다. 구속 여부는 오후 중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