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연합뉴스이현중이 서머리그를 통해 NBA 문을 두드린다.
이현중은 1일(한국시간)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발표한 서머리그 로스터 15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중은 미국 데이비드슨대학 3학년이었던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드래프트 직전 부상을 당하는 등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2월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에 합류해 NBA 도전을 이어갔다. 12경기 평균 5.5점 4.3리바운드.
최근 ESPN은 이현중의 호주프로리그(NBL) 일리와라 호크스와 3년 계약을 보도했다. 이현중은 호주 진출에 앞서 서머리그를 통해 NBA 구단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필라델피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7월8일부터 17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두 차례 서머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유타 재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뉴욕 닉스, 댈러스 매버릭스, 애틀랜타 호크스, LA 클리퍼스를 상대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4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도 진행된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솔트레이크시티 서머리그를 신임 닉 너스 감독이 직접 지휘할 예정. 이현준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를 이끌 사령탑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