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학교 근처에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고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쯤 춘천의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사고 지점과 1.5㎞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