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연합뉴스SSG 노경은. 연합뉴스삼성 포수 강민호(38)가 개인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SSG 우완 투수 노경은(39)은 데뷔 처음으로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총 26명의 선수가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SSG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 명단에는 노경은, 서진용, 오원석(이상 SSG), 고영표, 박영현, 김상수(이상 kt), 뷰캐넌, 강민호, 김현준(이상 삼성), 유강남(롯데), 홍건희, 이유찬, 정수빈(이상 두산)이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김재웅,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 오지환, 오스틴, 김현수(이상 LG), 이우성(KIA), 페디, 박세혁(이상 NC), 문동주, 박상원(이상 한화)을 선발했다.
강민호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통산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총 1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이종범(전 KIA)을 제치고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2위에 올랐다. 총 15차례 출전으로 이 부문 1위인 양준혁(전 삼성)과 격차를 1회로 좁혔다.
노경은은 드림 올스타 불펜 투수 부문에 선정됐다. 2003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올 시즌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롯데로 총 8명이 선발됐다. 이어 키움과 LG가 6명, KIA, 삼성 5명, SSG, KT, NC, 두산, 한화에서 각각 4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