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은 4개권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생거진천형 뉴웨이브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올해 이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백곡호, 뮤지엄파크, 이월, 초평호 등 4개 권역별로 3년 이내 실현 가능성이 높은 모두 33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전국 1위 참숯 생산지로 유명한 백곡면에 참숯을 활용한 참숯 힐빙파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곳은 숯가마, 숯캠핑장, 숯림정원, 숯테마 먹거리촌 등이 조성된다.
힐빙파크 맞은편의 옛 백곡중학교 부지 29만 9000여㎡에는 '(가칭) 이야기가 흐르는 글숲 도서관'이 오는 2025년까지 들어선다.
또 백곡호를 따라 연결된 진천역사테마공원 일원에는 기존 문화시설과 연계해 야외음악당, 미루나무숲길, 오토캠핑장, 유스호스텔 등을 만드는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진천군은 용역이 끝나면 충북도 관광개발사업 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이월면 송림저수지 일원에는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초평호에는 제2하늘다리와 14.5㎞의 미호강 탐방로, 생태습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인근 문백면 태락리 일원에는 총사업비 2440억원이 투입되는 도내 최초 민간 수목원 사업이 추진된다.
송기섭 군수는 "단순히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관광자원 개발에, 주민 소득증대와 인구 증가 등 다양한 지역발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