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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뉴스]주택·도로 침수…경기북부 폭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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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요 뉴스]주택·도로 침수…경기북부 폭우 피해 잇따라

     

    주택·도로 침수…경기북부 폭우 피해 잇따라


    어제부터 경기북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주택과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전 0시부터 오늘 오전 8시 30분까지 강수량은 남양주 창현 201.5㎜, 가평 청평 189.5㎜, 구리 173.5㎜ 등 경기북부 지역에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이 여파로 남양주 수석동의 한 도로에선 차량이 물에 잠겼고, 가평군 청평면에선 도로가 침수돼 당국이 차량을 통제했으며, 연천군 미산면 한 도로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에 걸리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성남 '정자교 임시보행로' 개통…붕괴 3개월만


    경기 성남시는 지난 4월 교량 보도부가 붕괴되며 전면 통제했던 탄천 정자교에 임시보행로를 설치해 오늘 오후 2시부터 개통했습니다.

    성남시는 붕괴사고 이후 임시 가교를 설치했지만 장마철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이 임시 가교에 영향을 미치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됐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구조해석 자료를 활용해 정자교 차도부를 임시보행로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힘, 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 방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부인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찾았습니다.

    오늘 김정재 간사 등과 김선교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면 한 교회에 모여 강상면 종점을 대안노선으로 보고한 용역업체로부터 추진 경위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용인 영아살해' 친부모, 외조모 송치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용인 영아살해' 사건의 부모와 외조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친부 A씨와 외조모 B씨를 구속 상태로, 친모 C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낳은 남아를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하고, 다음날 아기의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습니다.


    용인보건소 '사고 마약류' 배수구에 무단배출 적발


    경기도는 용인시 3개 보건소가 '사고 마약류'를 배수구에 흘려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용인시에 기관경고 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감사를 통해 용인시 3개 보건소가 2019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고 마약류를 그대로 배수구에 흘려보내거나 의료폐기물 상자에 버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고 마약류는 사용기간이 경과하거나 변질·부패·파손 등으로 보관이 어려운 마약류로, 보건소는 희석 등 방법을 통해 폐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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