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 최고 인기 스타는 세징야(대구FC)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7월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 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추렸고, 팬 투표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가장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총 5만6133표를 얻어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5만2160표), 백승호(전북 현대, 4만9058표), 이승우(수원FC, 4만6390표), 나상호(FC서울, 4만4494표)를 제쳤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와 나상호, 그리고 주민규(울산 현대)가 뽑혔고,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세징야, 백승호와 함께 20세 이하(U-20) 월드컵 스타 배준호(대전)가 자리했다. 배준호는 프로 2년 차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안톤(대전), 설영우, 김영권(이상 울산), 정태욱(전북),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창근이 이름을 올렸다.
'팬 일레븐'으로 뽑힌 선수들은 경기 전날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과 만난다.
한편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발하는 '픽 일레븐' 11명은 19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