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 윤창원 기자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미래당 오태양 전 공동대표가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 전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끌고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 여성의 지갑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있다.
오 전 대표는 200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교적인 이유가 아닌 평화에 대한 신념을 이유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했던 인권운동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