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발전협의회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신항의 군산 관할을 주장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군산항발전협의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관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새만금신항의 행정구역을 군산항으로 할 것을 촉구했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조성 중인 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수심문제 해결과 새만금산단 물동량 처리를 위한 것으로 조성 배경부터 군산항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밝혔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또 김제시가 신항의 명칭을 김제항으로 해야 한다는 말까지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무역항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무지라고 주장했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어항 몇 곳을 운영해 본 김제시가 개항 125년 기간 항만을 운영해 왔고 김제시의 20배가 넘는 산업단지를 보유한 군산시와 비교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새만금신항은 군산시의 공유수면 양보로 군산 비안도와 무녀도 사이 군산시 관할구역 내 조성되는 것으로 관할권이 군산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특히 신항과 군산항의 행정구역을 달리할 경우 지자체 간 물동량 경쟁으로 전북 무역항 경쟁력은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이에 따라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단일한 행정구역으로 관리해 군산항과 신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