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대구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88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세 가격 하락폭은 전국 최대치를 보였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09%)보다 감소했고 전국 시도 중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달성군(0.15%)은 현풍·화원읍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북구(-0.16%)는 대현·구암동 위주로, 남구(-0.16%)는 이천·봉덕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하락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수성구(-0.28%)는 시지·매호동 구축 위주로, 북구(-0.26%)는 읍내·매천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18%)는 중리·평리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져 지난주 하락폭보다 커졌다.
경북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4% 하락했고 하락폭은 지난주 대비 0.02%p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