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희생자 애도를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 및 연기했다.
울진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개최하려던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축전 위드 GMSP'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축전은 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발명대회를 비롯해 산업전시, 해양과학 관련 교육·체험행사, 해양과학포럼 등이 진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하자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피해 복구와 예방에 전념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울진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울진 염전해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7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록적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수해 극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