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가 처음으로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4만5000여명의 팬들이 들어찬 가운데 치러진 시즌 출정식으로, 남녀 선수단이 모두 참가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였다.
먼저 레전드 매치로 행사가 시작됐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주역들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들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필립 람을 비롯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그리고 현역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등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과는 2대1 승리.
이후 남녀 선수단이 소개됐다.
골키퍼진 소개 후 수비진이 소개됐다. 다요 우파메카노 다음으로 등번호 3번 김민재가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뱅자맹 파바르,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 장면. 연합뉴스공식 행사가 끝난 뒤 팀 훈련이 이어졌다.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다음 패스 및 슈팅 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미니 게임도 진행됐다. 다만 김민재는 미니 게임 대신 더리흐트, 말릭 틸먼과 따로 공을 돌리는 훈련을 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테게른제에서의 훈련을 마친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일본에서 26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맞붙고, 8월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