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필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 (c) Mark Allan. 빈체로 제공 영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런던 필하모닉이 4년 만에 내한한다. 10월 5일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시작으로 6일 부천아트센터,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벌써 10번째 내한 공연이다. 런던필은 1969년 첫 내한공연 이후 매 공연마다 한국 관객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2019년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2021/2022시즌부터 수석 지휘자로 악단을 이끌고 있는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협연한다.
가드너와 테츨라프는 시카고 심포니, 베르겐 필하모닉, 시티 오브 버밍엄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등과의 공연에서 호흡을 맞췄고 2011년 BBC 프롬스 무대에도 함께 오른 음악적 파트너다.
테츨라프는 2019년 서울시향의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해 국내 관객에게 친숙하다. 인기있는 고전과 낭만 레퍼토리는 물론이고 잊혀졌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음악, 그리고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음악의 존재 가치를 탐구하며 그만의 통찰력 높은 음악으로 관객을 이끄는 탐험가다. 2008년과 2022년에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기도 했다.
5일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공연한다. 6일은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으로 관객을 만난다.
빈체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