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축구대표팀. 연합뉴스우승 후보 독일이 막강 전력을 뽐냈다.
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모로코를 6대0으로 완파했다.
독일은 한국,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FIFA 랭킹은 2위. 2003년 미국 대회, 2007년 미국 대회에서 사상 첫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우승 후보다. 반면 모로코의 FIFA 랭킹은 72위로, 이번 대회에서 잠비아(77위) 다음으로 낮다.
완승이었다. 볼 점유율은 59%(잠비아 22%, 경합 19%)를 기록했고, 슈팅 15개(유효 5개)로 6골(자책골 2골)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알렉산드라 포프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9분에도 포프가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을 뽑았다. 포프는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월드컵 통산 4~5호 골이자, A매치 통산 64골째다.
독일은 후반 1분 클라라 뷜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9분과 후반 34분에는 모로코의 연속 자책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압도했다. 후반 45분에는 레아 쉴러의 축포까지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