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홍 기자전북 고창과 부안, 정읍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5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북 고창과 부안, 정읍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비는 이날 오전까지 30~80mm, 많은 곳 10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오는 26일까지 최대 60mm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정읍 내장산 96.5mm, 순창 복흥 94mm, 임실 강진면 82.5mm의 비가 내렸다.
동진강 정읍시 초강리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이며, 전북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농작물 1만 6천ha와 주택 200여 채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 40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