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미트윌란 트위터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았다.
조규성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자리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와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미트윌란 입단 후 쉴 틈 없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11일 미트윌란에 공식 입단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가 다른 유럽리그보다 한 달 일찍 개막하는 탓에 한 차례 친선경기(16일) 후 22일 비도브레와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했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클럽대항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조규성은 구스타브 이삭센과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16분 오프사이드에 걸렸고, 전반 27분에는 경고도 받았다.
미트윌란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규성을 벤치에 앉혔다.
미트윌란은 후반 14분 추가골을 만들면서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조규성과 교체된 소리 카바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8월4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결과에 따라 3차예선으로 향하고, 이후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해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본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