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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필리핀의 이변 연출, 개최국 뉴질랜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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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전' 필리핀의 이변 연출, 개최국 뉴질랜드 격파

    결승골의 주인공 필리핀의 서리나 볼든. 연합뉴스결승골의 주인공 필리핀의 서리나 볼든. 연합뉴스필리핀이 여자 월드컵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필리핀은 25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뉴질랜드를 1대0으로 격파했다. 1승1패(A조 3위)를 기록한 필리핀은 30일 A조 4위 노르웨이(1무1패)와 최종전을 치른다.

    FIFA 랭킹 46위 필리핀은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처음이다. 하지만 두 경기 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신고했다.

    모든 수치에서 밀렸다. 슈팅은 고작 4개(유효 2개)였고, 볼 점유율은 26%에 그쳤다. 뉴질랜드의 슈팅은 무려 15개(유효 5개), 볼 점유율은 54%(경합 20%)였다. FIFA도 경기 후 '업셋'이라는 표현을 쓰며 필리핀의 본선 첫 승 소식을 전했다.

    전반 24분 서리나 볼든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켰다. 골키퍼 올리비아 맥다니엘의 선방쇼가 더해지면서 개최국을 잡았다. 맥다니엘은 M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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