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다.
김민재 이적 후 첫 프리시즌 경기다.
김민재는 지난 19일 바에이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자마자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중앙 수비 콤비를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으로 예상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김민재가 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스스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클럽에서 다음 단계를 밟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빨리 호흡을 맞추면서 성장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면서 "내일 경기는 조금 이르다. 아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훈련소에서 나왔다. 3주 훈련 동안 살이 많이 빠진 상태다. 19일 팀 훈련에 합류했으니 몸을 만들 시간도,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싹쓸이한 홀란과 맞대결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