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제공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막하는 오디컴퍼니의 글로벌 신작 창작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1차 캐스팅을 공개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이 원작이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가 첫사랑 '데이지 뷰캐넌'을 향한 집요함으로 인해 비극적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야기다. 1925년 출간된 원작은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 역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제레미 조던이 캐스팅됐다. 조던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토니,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클라이드 배로우, '뉴시즈'에서 잭 켈리 역을 맡았다. 2012년 토니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개츠비의 첫사랑 '데이지 뷰캐넌' 역은 에바 노블자다가 맡는다. 2014년 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킴 역으로 데뷔한 노블자다는 이 배역으로 2017년, 2019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에우리디케' 역으로 두 차례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위대한 개츠비'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작품 기획부터 개발·제작을 총괄하는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케이트 캐리건이 각본, 마크 브루니가 연출, 다니엘 에드몬즈가 음악감독, 제이슨 하울랜드가 작곡, 네이슨 타이슨이 작사, 도미니크 켈리가 안무를 맡았다.
'위대한 개츠비'는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1200석 규모)에서 초연한다. 이후 2024년 브로드웨이로 진출할 예정이다.